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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~!! 지난달에 다녀온 제주도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~

작년 이맘때쯤 눈덮인 한라산 등산을 갔었는데 백록담을 못보고 와서 너무 아쉬웠는데 

대학원 동기의 한라산 등산 제의에 흔쾌히 수락을 했더랬죠 ㅎ

이번엔 백록담을 보고 오리라 의지를 활활 태웠어요!!!!

 

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우리의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라면서 한컷 ... ㅎㅎ

 

코스는 성판악으로 오르고 관음사로 내려오기로 했어요 ㅎ

코스 길이가 길어서 새벽6시에 등산을 시작했어요 !!

이때는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땀도 많이 안흐르고 기분 좋게 올라왔어요 ㅎ

 

부지런히 올라오다보니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어요~!!

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백록담을 보러 무브무브~!!

 

크~~~ 한라산이 높기는 높군요 !!

 

드디어 백록담 ㅠㅠ 감동이었어요 ㅎㅎ (여기는 너무나 추웠어요 ㅠ 칼바람 ㅠㅠ)

감동의 순간도 잠시뿐 방송으로 하산하라고 나오더라구요 ㅠ

턱걸이로 입장을 했었나봐요 1시30분에 백록담 입산을 통제하더라구요 

정말 다행이었어요 ㅎ 소원성취랄까요 ㅎ

 

하산을 하니 어둑어둑 해졌어요

동기가 체력이 바닥나서 내려오는데 너무 고생했어요 ㅠ

아마 한라산 마지막 하산객이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ㅎ

 

저희는 바로 예약을 해두었던 게스트 하우스로 이동을 했어요 

 

게스트 하우스는 성산에 있었더랬죠 ㅎ 도착 하자마자 녹초가 되서 딥슬립했어요 ㅎ

사장님께서 게스트하우스와 식당을 같이 운영하시는데 숙박을 하면 조식으로 보말 칼국수를 주신데요!!

밤에 도착했을땐 식당 간판만 보여서 잘 찾아왔나 엄청 고민했더랬죠 ㅎㅎㅎ

 

자 조식을 먹으러 가보실까요 ㅎㅎ

 

처음 먹어보는 보말 칼국수라 뭐랄까 마음이 반반이었어요 ㅎㅎ

맛있을까? 보말이 뭘까?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

 

와우~ 이맛은! 

구수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쌉싸름하기도 하고 참 맛있었어요 ㅎ

너무 맛있어서 폭풍 흡입하고 사장님께 보말이 뭐냐고 물어봤더랬죠 ㅎㅎㅎㅎ

사장님께서 참 친절도 하시게 보말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칼국수 만드는 과정도 설명을 해주셨더랬죠 ㅎ

 

정신을 차려보니 가게안에 많은 여행객들의 흔적이 있었더랬죠 ㅎㅎㅎㅎㅎ

허기에 약한 멘탈이라서.... ㅎ

보말 칼국수가 등산에 지친 누추한 몸뚱아리에 한줌의 보상을 주는것 같았어요 ㅎㅎㅎㅎ

 

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내년에도 한라산에 다녀오리라 마음먹었어요 ㅎ 

보말 칼국수도 한번더 먹어야겠쥬 ㅎ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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